하나님이 다시 시작하게 하실 때, 그 기초는 눈물과 찬양으로 세워집니다.
오늘은 에스라 3장 11~12절, 4장 24절, 6장 14절 말씀을 통해 무너진 삶의 터전 위에 다시 세우는 믿음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 1. 찬양과 눈물이 함께한 성전 기초의 날 (에스라 3:11~12)
“그들이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여 이르되
그는 선하시며 이스라엘을 향한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하고…”
“그러나... 많은 늙은이들은... 큰 소리로 울었으므로...”
성전 기초가 놓이던 날, 젊은 자들은 찬양하고, 늙은 자들은 울었습니다.
이 눈물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는 뜨거운 믿음의 반응이었습니다.
과거의 영광과 오늘의 시작이 부딪히는 순간,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님을 향해 반응했습니다.
🛑 2. 방해로 멈춘 성전 건축 (에스라 4:24)
“이에 예루살렘에서 하나님의 성전 공사가... 중단되니라”
성전 공사는 외부의 방해로 인해 16년간 중단됩니다.
믿음의 길에서 하나님이 분명히 시작하신 일도, 현실의 압력에 의해 일시 멈출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이 멈춤은 끝이 아니라 준비의 시간이었습니다.
🔨 3. 다시 세워진 성전, 다시 시작된 은혜 (에스라 6:14)
“유다 사람의 장로들이... 선지자 학개와 스가랴의 권면을 따라 성전을 건축하며 일을 끝내니라”
멈추었던 성전 공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의 예언과 격려를 통해 다시 시작됩니다.
그들은 결국 건축을 완공하게 됩니다.
✅ 하나님은 멈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시는 분입니다.
📌 오늘의 묵상 포인트
- 내 삶의 어떤 부분이 멈춰 있었나요?
- 지금은 다시 시작해야 할 믿음의 시즌입니다.
- 하나님은 눈물의 기초 위에, 완성의 영광을 예비하십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오프라인 예배가 중단되었을때 주일예배를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드렸던 때가 기억납니다.
텅빈 예배당에 목사님과 교역자님들만이 말씀과 찬양으로 예배드리던 모습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내가 교회를 못갈수 있는 때가 올수 있는거구나 하는 마음에 그동안 소홀했던 마음이 얼마나 회개가 되던지...
그렇게 간절함으로 예배드렸는데.. 물론 지금도 늘 은혜를 사모하며 예배에 참석하지만 그 때의 간절함만큼은 아닌것 같아
다시 한번 또 회개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명령으로 시작된 일도 형통하게 끝까지 이어지지 않고 중단되고 어려움도 겪을수 있음을 다시보게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형통하기만을 바라는 이 인간적이고 연약한 마음을 어찌할꼬!
여러가지 억압과 방해속에서도 다시금 성전건축은 시작되었고 마침내 완공이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결국은 하나님이 이루십니다.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열심으로 결국은 믿음의 길로, 승리의 길로 갈 줄 믿습니다.
사막에 샘이 터지게 하시고 바다에 길을내시고 오늘 피었다지는 들풀도 입히시고 공중의 나는 새도 입히시는 하나님!
악한자도 자식에게는 좋은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믿고 오늘도 다시한번 주님과 동행하는 길에 힘을 내봅니다. 끝까지 주님 손 꼭 잡고 가기를 소망합니다.